기은SG, 소시에테제네럴 금융사고와는 관련없어

기은SG자산운용은 25일 자사의 펀드 상품은 전날 직원 한명이 연루된 금융사기 사건으로 71억 달러의 손실을 당했다고 발표한 소시에테제네럴(SG)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기은SG 측은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 자산은 제3의 수탁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되므로, 어떤 경우에도 고객의 투자자산에는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펀드의 운용과 관련해서도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은SG자산운용의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어떠한 손실이나 영향이 없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전날 SG는 파리 주식시장이 개장하기 전 성명을 내고 "회사 내 선물파트의 딜러 한명이 회사의 보안시스템의 정보를 이용해 한도 이상으로 선물에 투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딜러 한명이 저지른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사기 사건이다.

또한 기은SG 측은 "SG는 프랑스 내에서 2위의 대형은행으로 지난해에 이번 사건의 손실분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이익을 냈으며, 재무건전성 보강을 위한 80억달러의 우선주 발행분을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이미 전액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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