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가 경영권 참여를 목적으로 대우전자부품 지분을 취득하고 있다. 또한 현 최대주주보다 많은 15%까지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업투자자라고 밝힌 최용건씨는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대우부품 주식 75만7400주를 장내매수해 지분 6.93%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취득 금액은 총 52억1700만원이다.
최씨는 "인수까지 생각치는 않고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현재도 추가 매수 중에 있다"며 "대략 15% 정도까지 취득을 고려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식의 매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우부품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만큼 현 경영진과 협의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