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5일 최근 열린 범포스코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이 회장은 170명의 신입사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신입사원으로서의 역할과 갖춰야 할 능력,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 등에 대한 당부의 말과 함께 일문일답을 가졌다.
이 회장은 원료를 수입, 가공해 수출하던 과거의 경영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이제는 자원이 있는 해외 현지로 나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현실을 설명하고, “앞으로 신입사원들이 포스코 고유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익혀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를 위해 신입사원들은 먼저 어려움을 잘 참아 내고 젊음을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대학생이라는 생각을 지우고 어엿한 직장인으로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구택 회장은 “앞으로 많은 부분이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차이는 개인기에서 비롯되듯 신입사원들도 뛰어난 개인기를 갖추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역량, 특히 영어와 같은 외국어 실력은 원어민 수준으로 높여 나갈 것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어진 일문일답 코너에서는 이구택 회장의 입사동기와 재직 시 신념을 묻는 질문서부터 리더가 갖춰야 할 마음자세, 여성으로서 성공하기 위한 덕목,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하는 책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7일 입사한 올해 첫 범포스코 신입사원들은 글로벌 포스코웨이의 비전과 핵심가치, 6시그마의 이해,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3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모두 마친 뒤, 회사별 도입교육을 받고 다음 달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