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 1조9425억원, 서비스매출 1조4669억원, 영업이익 1291억원,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647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실적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 매출이 7조원을 돌파, 전년대비 12.1% 증가한 7조2933억원을 기록했고, 서비스매출도 전년대비 6.7% 증가한 5조571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SHOW' 출시 이후 3세대 시장의 조기 활성화와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1%와 40.7% 감소한 4409억원과 244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마케팅비용은 2006년 1조1334억원 대비 40.9% 늘어난 1조5973억원을 집행했다.
투자지출(CAPEX)은 WCDMA 전국망 구축 등 네트워크 분야에 총 8591억원이 사용되는 등 연간 총 1조1098억원이 집행됐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2007년은 KTF가 WCDMA 네트워크를 통한 3세대 서비스인 ‘SHOW’를 출시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08년에도 KTF가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지난해 대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체 시장점유율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