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증권업 변화의 축 '매수'-하나대투증권

입력 2008-01-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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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1일 대우증권에 대해 올 한해 증권업 변화의 축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1500원에서 4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이 산업은행IB와 합병하는 방안이나 추가적으로 우리투자증권과의 합병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러한 방안은 증권업에 강력한 Big 1을 만드는 정책으로 증권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파괴적일 것이며, 대우증권이 투자은행으로 거듭나면서 초대형금융투자회사로 선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산은IB와 대우증권을 합병하지 않고 지주회사로 묶어 투자은행 금융지주회사 설립시에는 증권업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며, 대우증권의 기업가치 변화에도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주가 방향은 신정부의 새로운 금융정책 속에서 결정될 전망으로, 올해 대형금융투자회사로 선착하는 주체가 될 것인지 아니면 객체가 될 것인지에 주목해야 하며, 주가에는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 경상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분기 1021억원에서 소폭 감소할 전망이며, 결산기인 4분기에는 영업환경이 3분기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 돼 2007년 연간 순이익은 일평균 거래대금을 8.1조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하면서 3433억원으로 10.6%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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