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올린 지 8개월 만이다.
한신평은 "현대자동차 그룹 내의 위상 강화와 지원가능성 등이 현대제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런 바탕으로 시장 수위의 독자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등급 상향 요인을 꼽았다.
또한 "▲세계 철강경기 호황에 따른 봉형강 수출 증대와 수익창출력 제고 ▲고로사업 투자를 위한 차입부담을 상쇄시키는 우수한 수익창출력 ▲열연생산 본궤도 진입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계열 매출 증대도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