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 333개 공공기관 조사결과, 승관원 전체기관 중 6위 차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이 대통령직속 국가청렴위원회가 대민·대기관 업무 비중이 높은 3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10점 만점에서 9.53점을 획득해 전체기관 중 6위, 검사·검증유형기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청렴위원회가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민원인들이 업무처리과정에서 경험하고 인식한 부패수준을 측정한 결과다.
측정기간은 2006년 7월~2007년 6월까지 해당기관의 민원인 9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이며, 청렴역량 및 내부업무 청렴도 조사는 공무원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조사에서 승관원은 금품·향응 제공률이 0%로 나타나 기관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승관원은 지난 1월 2일 시무식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규범 준수서약서’를 체결하는 등 투명경영에 앞장서왔다.
서약서에는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 윤리에 위반되는 사항을 인지했을 때 이를 담당부서에 통보해야 한다는 등의 4가지 엄격히 지켜야 할 준수사항이 담겨있다.
이화석 원장은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전 직원들이 윤리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윤리교육 등을 강화해 윤리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