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편의점 강도잡은 용감한 고객 시상식

입력 2008-0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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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용감한 고객, 훼미리마트 영업1본부 장영생 상무, 훼미리마트 아르바이트생

훼미리마트는 시민정신을 발휘해 편의점 강도를 붙잡은 시민과 아르바이트생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는 '훼미리마트 고객 시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소재 훼미리마트 점포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침입한 강도가 아르바이트생을 위협, 현금을 꺼내 달아나려 했던 것. 때마침 고객 2명이 편의점에 방문하자, 이에 당황한 강도는 종업원 행세를 하며 대신 계산을 마쳤고 고객은 강도라는 사실을 눈치 챈 후, 계산을 마치고 밖에서 기다리다가 뒤따라 나오던 강도를 붙잡았다.

이 때문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고객 2명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표창하고 신고 보상금을 수여하는 한편 훼미리마트 본사는 고객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별도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훼미리마트 영업1본부 장영생 상무는 “편의점을 자주 이용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는 고객님들이 도움으로 강도로부터 편의점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번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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