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임수향 '너무 가깝네'…이은형, 남보라에 "미련도 안 남는다"

입력 2017-08-08 16:40수정 2017-08-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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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과 임수향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는 반면 이은형과 남보라는 자꾸 엇갈린다.

8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52부에서 태진(도지한 분)과 무궁화(임수향 분)는 함께 대련을 하며 더욱 가까워진다.

태진과 무궁화는 차 안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눈다. 태진은 표정이 좋지 않은 무궁화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묻는다. 무궁화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 팀장님 오래오래 보고 싶다"고 밝힌다.

또 태진과 무궁화는 각자 소원을 내걸고 대련을 벌인다. 대련 도중 두 사람의 입술이 가까워지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당황한 무궁화가 "공과 사 구분 좀 하시죠"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이 모아진다.

반면 무궁화는 도현(이창욱 분)에게 크게 실망한다. 앞서 태진과 브런치 카페에서 데이트를 한 무궁화는 수혁을 위해 피자를 포장해 사무실을 찾았다. 하지만 수혁이 도현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무궁화는 "당신이 뭔데 우리 오빠를 때리냐"며 이내 폭발했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무궁화. 무궁화는 "'갑질 대마왕'이 진도현 씨였냐"며 도현의 뺨을 때린다. 이어 무궁화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 당신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하다"고 퍼붓는다. 도현은 "(수혁과 무궁화) 둘이 남매라고"라며 한숨 쉰다.

때마침 주영(양승필 분)과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보라(남보라 분). 보라는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는 "오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냐"며 차갑게 말한다.

보라는 귀가 후 도현에게 "오빠가 뭔데 그 사람을 때리냐. 나 보러 어떻게 잊으라는 거냐"며 소리친다. 대갑(고인범 분)은 이를 듣고 "지금 그 소리가 뭐냐"며 화를 낸다.

보라는 수혁이 걱정된다. 주영에게서 수혁이 막노동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보라. 보라가 수혁을 찾아가려 하자 주영은 "가면 뭐 할 거냐. 누나 보면 형만 더 힘들다"고 막아선다. 결국 보라는 수혁이 막노동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지만 수혁은 "미련도 안 남게 제대로 끝난 것 같은데"라며 냉정하게 돌아선다.

이후 성희(박해미 분)가 보라의 요리 솜씨를 빌려 집으로 초대한 손님이 재희(김재승 분)라는 사실이 전파를 탄다. 성희가 진수성찬으로 신경 써서 손님맞이에 나서자 선옥(윤복인 분)은 "귀한 손님 오시나 보다"라고 말하고, 성희는 "우리 보라 신랑감"이라고 말한다. 보라와 수혁, 재희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백호(김현균 분)는 희진(이자영 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희진은 경아(이응경 분)를 은근슬쩍 가게로 내보낸 후 자주 외출한다. 백호는 "장모님을 다시 아르바이트생 부리듯 부려 먹으려는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 또 희진이 자신 몰래 전화를 하다 갑자기 끊는 모습을 보면서 "설마 남자?"라고 혼잣말한다. 결국 백호는 희진이 통화하던 번호로 전화를 걸어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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