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 외국어 지원
하나은행은 그동안 해외송금에 불편을 겪었던 유학생부모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CD기, ATM기, ARS 등을 통해서도 송금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외송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하는 해외송금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여 수취인에 대한 송금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이후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CD/ATM/ARS,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가능한 송금항목은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제비 ▲외국인 국내보수 송금이다.
송금한도금액은 ▲증여성송금의 경우에는 연간 5만불 ▲유학생/해외체제비 연간 10만불▲외국인 국내보수의 경우 소득증빙자료 제출시 증빙서류범위내에서 전액송금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CD/ATM/ARS의 경우 09:30분에서 16:30분까지다.
그동안 유학생부모나 외국인들이 해외에 송금을 할 때 인터넷으로도 가능했으나 CD/ATM 등으로 채널과 이용시간이 확대되어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CD/ATM 이용시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가 지원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유학생부모들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해외송금을 할 때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도 송금에 불편을 껶던 일들이 많았다"며 "이번에 CD/ATM 등으로 채널이 확대되어 좀 더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