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디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본격 상장 절차

입력 2017-07-31 15:39수정 2017-08-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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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8일 엔터미디어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엔터미디어는 골든브릿지제2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다. 엔터미디어는 휴대용 노래반주기를 만드는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77억2300만 원, 영업이익 21억6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휴대용 노래 반주기부문 주요 영업지역은 일본과 미국, 필리핀,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세계 각국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세계 각 국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매직싱 가라오케(Magicsing Karaoke)’를 성공적으로 론칭, 꾸준한 사용자 확대 중이다”며 “해당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기반의 신형기기를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엔터미디어는 이를 통해 제조업에서 콘텐츠 서비스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원 콘텐츠에 제품 및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접목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교체 수요 및 잠재 수요를 자극해 제품 매출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엔터미디어는 또 노래반주기 제조회사 중 유일하게 자체적인 음원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이러한 기술은 야마하(YAMAHA), 롤랜드(ROLAND) 등 세계적인 전자악기 제조기업들만 보유하고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용 전구체 및 히터블록업체 메카로도 같은 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 원, 31억 원이다.

이날 현재 상장예비심사 중인 회사는 총 27곳으로 국내기업 25곳, 해외기업 2곳이다.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올해 기준 총 7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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