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화재 사고로 인해 전일 장중 8%나 급락했던 LG전자의 주가가 사고의 영향은 미미하다는 진단으로 상승반전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1.01%(1000원) 상승한 1만원을 기록중이다.
골드만삭스와 CS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노트북 화재 사고로 인해 LG전자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주가는 과잉반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고로 인해 LG전자 노트북 판매량이 15만대 감소한다고 가정해 보더라도 이는 LG전자 글로벌 매출의 약 0.3% 수준에도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에 따라 그 부담의 주체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실질적 피해는 역시 미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