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상승세로 반전…배럴 당 96.33달러↑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 당 90.12달러↓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석유시설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24달러 상승한 배럴 당 9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날보다 1.15달러 오른 95.54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42달러 하락한 배럴 당 90.12달러 수준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1.9일(수))를 앞두고 실시된 사전 재고조사 결과 원유재고(1.4일 기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80만배럴 감소하여 8주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3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1%P 상승한 89.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무장 세력의 석유시설 공격 가능성 제기로 이 지역의 정정불안이 가중되면서 유가 상승에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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