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철수 목격담'… "속초 맛집에 왔는데 옆 테이블에 안철수가..."

입력 2017-07-10 16:16

박다정 기자 dj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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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원도 속초의 한 ‘맛집’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대표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속초 XXXX인데 안철수 옆 테이블에서 밥 먹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밥 먹으러 왔는데 안철수가 있다”라며 “안철수 혼자 큰 홀을 등지고 앉았고 안철수 아내는 어떤 중년 남자분과 앉아있었다”라고 올렸다.

글쓴이는 또 “안철수는 가게 주인이 사진 찍자고해서 같이 찍고 별말 없이 밥 먹은 뒤 모자를 쓰고 조용히 나갔다”라면서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글쓴이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자신이 직접 찍은 안철수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안철수는 식당에 앉아 휴지로 코를 푸는 듯한 모습이다.

해당 사진이 안철수가 맞는지, 이날 촬영된 사진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왼팔의 점과 시계를 보아 안철수가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와 안철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방문한 식당은 방송에도 소개된 속초 맛집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은 “맛집 투어 중인가?”, “이 와중에 맛집 방문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9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의 남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유미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와 관련한 자료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됐다. 이유미 씨는 안철수 전 대표의 카이스트 대학원 제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