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개통 앞둔 서북부 주거단지 주목

입력 2007-1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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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인접지 분양 '풍년' ...

경기서북부와 인천 서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되는 일산대교가 오는 2008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강의 27번째 교량인 일산대교가 개통되면 일산신도시와 김포는 공간적 거리만큼 시간적 거리가 단축되는 지척지간이 된다. 여기에 김포대교를 거치지 않고 고양.파주~김포.강화로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강을 사이에 두고 김포대교를 통해 적지않은 출퇴근 시간을 낭비했던 고양.김포시 주민들의 불편 역시 크게 해소될 전망이고 더 나아가 고양.파주와 인천 서구간 연결도 매우 근접 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대규모 신도시가 본격화 될 경우, 메머드급 신도시인 김포신도시, 파주신도시(교하지구),고양시 덕이지구,인천 검단신도시 건설에 부담이 줄어 인천 서구 일대의 도시 및 택지개발 주거벨트 조성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이처럼 미흡한 교통망 개선의 효과 이외에도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클것으로 보인다.

일산대교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일산대교(주)에 따르면 "김포시,고양시를 오가는 일일 예상 통행량 42,000여대를 기준으로 유류비 등을 환산했을 때 연간 600억원이 절감되고, 파주시 LG필립스LCD 등 지방산업단지의 물류비용도 대폭 감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김포,강화 일대 유적지 관광자원, 고양시 일산킨텍스(KINTEX)한류우드.호수공원 등 관광문화단지, 파주시 통일동산,임진각을 포함한 개발재료의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균형개발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일대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지들은 일산대교 개통에 많은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일산대교 남단의 김포시는 2008년 초, 우남건설이 양촌신도시에 전체 1,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신도시 양촌지구 외에도 인근 길목에 자리한 걸포동, 풍무동, 고촌면일대에는 이미 많은 물량이 속속 공급되면서 풍성한 분양대전을 벌이고 있다.

일산대교의 초입에 위치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은 지난 11월 중소형 면적이 대부분 순위 내에 마감됐고, 현재 중대형(45~58평형)만 남아있는 상태다. 북변동 김포파라곤2차는 잔여가구 일부에 대해 계약금을 1,500만원으로 낮춰 분양 중에 있다.

고양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에서는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전체 4,872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덕이지구는 경의선 탄현역과 지하철3호선 대화역이 인접해 있어 일산신도시와 가좌지구.대화지구.탄현지구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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