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현장투표율 7.04%…모바일+현장투표율 25.24%로 마감

3일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새 지도부 선출

자유한국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일 실시한 전국 동시 현장투표의 투표율이 7.04%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진행한 모바일 투표의 투표율(20.89%)과 합산한 결과, 최종 투표율은 25.24%로 집계됐다.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 동안 진행된 현장 투표에는 선거인단 17만6099명 가운데 1만2399명이 참여했다. 선거인단에게 전국 252개 시·군·구 투표소 가운데 아무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했지만 투표율은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앞서 한국당은 2040세대의 참여 제고를 위해 이번 전대에서 모바일 투표를 처음 도입, 지난달 30일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고 4만2871명이 투표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21만8972명 중 5만527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25.24%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9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18.7%)와 지난해 이정현 당 대표가 선출됐던 전당대회(20.7%)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당은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2일 실시했다. 이에 따라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대에선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 결과(30%)를 합산해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청년 최고위원 1명 포함)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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