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8일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 및 부동산 가치 등을 고려, 다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이 마산조선소 매각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약 500억원의 매각차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진중공업은 27일 군함, 경비함 등 특수선 건조에 주로 사용해 왔던 마산조선소를 성동산업에 토지 및 건물을 129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대상은 공장부지 약 3만6000평과 물류센터 약 7000평, 공동주택 약 6600평(대지면적)으로 알려졌으며 성동 측은 이 부지를 조선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마산조선소 매각으로 올 초 영종도 부지 매각 이후 주춤했던 부동산 모멘텀이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진중공업을 조선업종 Top-pick추천을 지속하고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