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는 저 소비전력 LCD 구동칩의 핵심기술인 백라이트(Black Light) 제어기술의 알고리즘 SMLC (Smart Mobile Luminance Control)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SMLC 알고리즘은 LCD 구동칩에 입력되는 영상데이터의 분석 및 LED 드라이버의 전력소비율 조정을 통해, LCD 백라이트의 밝기를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상신호처리 과정을 통한 이미지 왜곡 최소화로 출력영상의 밝기를 최적화하는 특징이 있다.
이 기술을 채택한 LCD 구동칩은 출력되는 이미지에 따라 전체 LCD 모듈의 소비전력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휴대폰 사용시간을 두 배 가까이 증가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매그나칩은 최근 고휘도 및 장시간 사용을 요하는 디스플레이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비전력의 SMLC 기술이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SMLC 기술은 사용자지정모드(User Setting Mode), 사용자인터페이스모드(User Interface Mode), 정지화상모드(Still image Mode)와 동영상모드(Moving Picture mode)등 4가지 동작 모드를 지원하여, 사용자가 최적의 소비전류 감소율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다.
또한 SMLC 기술은 LCD 백라이트 밝기 조절신호로 PWM(Pulse Width Modulation) 신호, 디지털 시리얼/패러럴 신호 등 다양한 출력형태를 지원한다.
한편 매그나칩은 SMLC 기술을 내장한 WQVGA TFT-LCD용 단일 구동칩인 TA8551의 E/S(Engineering sample)를 금년 10월 출하했다.
매그나칩반도체 모바일DDI 마케팅담당 목도상 상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Mobile Display)의 고휘도와 저소비 전력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개발 완료된 SMLC 기술을 채용한 다양한 LCD 구동칩 출시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기술적 차별화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