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9.65포인트(+0.41%) 상승한 2364.95포인트를 나타내며, 236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85억 원을, 개인은 82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224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0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비금속광물(+0.97%) 음식료품(+0.9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통신업(-1.31%) 기계(-1.1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그 밖에도 유통업(+0.44%) 건설업(+0.38%) 전기가스업(+0.3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의약품(-0.68%) 섬유·의복(-0.68%) 운수창고(-0.6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04% 오른 230만50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가 4.01% 오른 28만55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물산(+2.98%), SK하이닉스(+2.45%)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KT&G(-1.81%), KB금융(-1.47%), SK텔레콤(-1.18%)은 하락세다.
그밖에 대한제당3우B(+26.38%), 아티스(+18.16%), 한화우(+14.1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STX중공업(-19.90%), 신원우(-15.74%), 미원홀딩스(-15.2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367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441개 종목이 하락,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0.05%)으로 상승 중이며, 일본 엔화는 1005원(-0.14%), 중국 위안화는 164원(+0.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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