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낮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농심은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며 "또한 4분기 라면시장은 물량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가량 증가해 최근의 부진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밀가루 등 원재료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다른 대용식대비 가격이 낮아 제품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보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이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는데,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과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는 각각 8.9배, 3.7배에 불과해 KIS 유니버스 평균인 12.5배, 6.6배에 비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농심의 주가 지표가 낮은데다,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으므로 주가는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