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3일 자원봉사단 50여명을 충남 태안 원유유출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피해복구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번에 복구 작업을 벌인 태안군 남면 몽산1리는 '1사1어촌' 자매결연마을로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교류를 맺어 온 곳이다.
이날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인근 해안가에서 바다 위에 유착포를 던져 걷어 올리고 바위와 모래에 들러붙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통해 피해복구를 도왔다.
우리은행 김종운 홍보실장은 "지난달 불가사리를 제거하러 왔을 때는 정말 푸른 바다였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푸른 바다를 다시 되찾아 어민들에게 웃음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