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 출시 전까지 주가가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공개하고, 6월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 MMORPG인 동시에 지난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첫 MMORPG 신작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엔씨소프트의 MMORPG 출시 사례를 분석해 보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출시일정 지연여부 △CBT 관련 피드백 △게임 출시 이후 트래픽 및 실적 동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니지M’의 경우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일정이 지연되었으나,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 모멘텀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오는 6월 21일로 출시일이 확정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불확실성은 제한적”이라며 “지난주 행사에서 공개된 게임의 콘텐츠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볼 때 ‘리니지M’ 출시 전후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이후에는 초기 매출액 및 트래픽 추이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