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채권시황]국고채 금리 사흘째 하락, CD 5.71%

입력 2007-12-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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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금리가 대내외 호재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D 91일물은 상승을 지속해 5.70%를 돌파했다.

13일 오전 국고채 금리는 해외 주요 중앙은행들의 추가 유동성 공급 소식과 외국인의 KTB선물 순매수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또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의 내년 경제비관론 소식이 전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석동 재경부 차관은 "내년 성장은 애초 예상보다 하방위험이 증가했다"며 "경상수지가 수출호조에도 유가상승으로 악화하고,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올해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전 증권업협회의 채권수익률 고시에 따르며, 국고채3년물과 5년물은 모두 전일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5.96%을, 국고채10년물과 20년물은 전일 대비 0.07%포인트 하락해 각각 5.87%와 5.91%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오전에도 상승을 계속하면서 5.70%를 돌파했다. CD 91일물은 오전장에서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5.71%를 기록해, 지난 2001년 6월11일의 5.7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TB선물 12월물은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에 힘입어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28분 현재 KTB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28틱 상승한 105.4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투신권이 각각 1천535계약과 142계약 순매수 중인 반면, 증권사와 은행은 1천865계약과 458계약 순매도 중이다.

거래량은 3만6210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만4549계약 줄어든 11만610계약이다. 베이시스는 +0.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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