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4분기에도 사상 최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LED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와 내년부터 LED의 적용범위가 노트북과 TV 등 중대형 LCD의 BLU의 광원으로 본격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유럽, 중국 등에 대한 조명용 LED 수출이 증가하면서 조명용 LED 비중이 2008년에 57.8%를 상회해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Product Mix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96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증가의 요인은 휴대폰 셋트업체의 재고조정으로 휴대폰용 LED 매출이 직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노트북과 조명, 자동차 등 Power LED 매출이 10.5% 증가하고 김치냉장고 등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LED 매출이 13.0%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휴대폰용 LED 매출비중은 올해 46.2%에서 2008년에 32.4%로 감소하지만, Power LED 매출비중은 39.7%에서 57.8%, 노트북용 BLU를 포함한 BLU용 매출 비중은 1.8%에서 3.5%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LED 적용범위 확대와 함께 시장이 성장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LED 위주로 제품 Mix 개선이 진행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6%, 83.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