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2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24~931원대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930원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FOMC 결과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시장의 실망으로 뉴욕증시가 급락으로 회답했다"면서 "캐리트레이드 청산 모드로 재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역외NDF시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한 달러/원 환율은 금일 장 초반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증시 급락으로 인한 국내 증시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전일 NDF시황은 미 증시 급락으로 927원까지 급등했다. 뉴욕시장에서 금리인하와 함께 증시 급락하자 위험회피 성향 커지면서 928원대까지 급등 후 1개월물 기준으로 927원대로 급등했다.
외환은행은 "제한된 금리인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배가된 것이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