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첫방 시청률 9.2%…‘독립군vs친일파’ 후손들의 대립 ‘흥미진진’

입력 2017-05-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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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도둑님' 1회(출처=MBC '도둑놈도둑님' 방송캡처)

소녀시대 서현이 주연을 맡은 ‘도둑놈 도둑님’에 무사히 첫 방송을 마무리 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 1회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묵직한 메시지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열단의 후손이지만 가난한 환경 탓에 도둑질을 하며 살아가는 장판수(안길강 분)와 그를 쫓는 재벌 그룹 회장 홍일권(장광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친구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제 아들과의 약속을 깨고 도둑질을 하고 마는 장판수의 이야기와 친일파의 비밀을 담고 있는 미스터리한 ‘의열단 지도’의 등장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자손 의열단과 친일파의 자손들의 대립이라는 신선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둑놈 도둑님’ 첫 회는 시청률 9.2%(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는 26%,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1.4%, SBS ‘언니가 살아있다’ 1부‧2부는 각각 6.7%, 12.0%를 기록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배우 지현우, 서현, 김지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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