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경기 호황으로 조강생산 5000만톤 시대 개막이 올해 철강업계 10대뉴스로 선정됐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업계 대표, 철강관련 학계ㆍ연구계 등 철강관련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철강업계 경영실적 양극화'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구택 포스코 회장, 제31대 국제철강협회 회장 피선'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포스코, 용광로 대체 기술인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 가동 ▲동부제강, 전기로 제철사업 및 기공식 ▲포스코, 베트남 등 해외진출 활발 ▲동국제강, 당진에 후판공장 건설 및 브라질에 고로 건설 발표 ▲포스코ㆍ현대제철ㆍ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업체 주가 사상 최고 ▲국내 조선 활황으로 후판공급 부족, 수입 증가 ▲현대제철, 고로 및 제강 주설비, 무연탄 계약으로 일관제철 건설 순황 등이 뽑혔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올 철강업계는 전체적으로 조강생산이 사상 최초로 5000만톤을 돌파했고 이로인해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통산업의 자존심을 세운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내실적으로도 포스코의 파이넥스 설비 가동, 현대제철 일관제철 사업 진행, 동국제강의 브라질 진출 등 어느해 보다 철강업의 글로벌화와 제2도약의 기반을 확실히 다진 해 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