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 20개국)이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식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정보를 DB화시켜 공공과 민간부문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GIH(Global Infrastructure Hub)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Project Pipeline)’과 ‘인프라 컴퍼스(Infra Compass)’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중인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정보를 프로젝트 종류별, 규모별, 단계별, 국가별로 제공한다.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웹페이지(http://pipeline.gihub.org)를 통해 누구나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9개 국가 47개 프로젝트를 담은 초기 버전을 런칭한데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등록 프로젝트 수를 확대하고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초기 시행국가 중 하나로 참여해 5개 민간 참여 인프라 투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프라 컴퍼스는 국가별로 6개 분야(거버넌스, 규제, 허가, 계획, 조달, 이행)에 대한 인프라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49개국을 대상으로 베타버전을 개발했고, 관련 국가와 G20 회원국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7월 G20 정상회의 전 정식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