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하연주, 이하율 자수 유도…"그래야 하윤이 떳떳하게 볼 수 있다" 뒤늦은 모성애 폭발

입력 2017-05-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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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 하연주가 이하율을 만나고 자수하도록 돕는다.

2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제112회에서는 자경(하연주 분)이 자신의 유학을 포기하고 석진(이하율 분)을 찾아 나서고 결국 석진에게 '바른 길'을 인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출국을 앞둔 자경은 석진이 살인미수로 도주하느라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했다. 자경은 석진이 과거 방송국 피디로 일하던 시절 동료들을 일일이 찾아가 수소문한다. 하지만 모두 석진과 연락한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에 자경은 복애(김미경 분)의 집에 가서 "지금 밥이 넘어가냐. 어떻게 아들을 살인미수에 도망자로 만드냐"라며 "빨리 임은희한테 가서 사과하라. 어머니가 벌인 일 어머니가 해결하시라"고 소리쳤다.

복애는 자경의 손을 끌고 안방으로 향한다. 그러더니 "잘했다. 미숙이는 입이 싸다. 석진이랑 같이 있지. 네가 도와줄 줄 알았다. 고맙다"고 말했다.

자경은 복애의 치매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왜 그간 자신이 석진에게 떠나자고 할 때마다 석진이 거절했는지 깨닫게 됐다. 자경은 여지껏 석진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고만 생각해왔다.

자경은 우여곡절 끝에 석진의 행방을 알아내고 만나서는 "너 이거밖에 안되냐"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 자경은 "자수해. 그래야 우리가 하윤(조연호 분)이 볼 수 있다"며 "내가 어머니 모실게. 내가 다 할게"라며 석진을 안아준다.

또 날이 밝자 자경은 석진에게 "이제 경찰서로 가자. 내가 같이 가겠다"라고 설득한다.

건우 측은 자경이 출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자경의 뒤를 밟아 석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훈(김창환 분)은 "경찰이 김자경의 행적이랑 다 알아보고 있다"고 형근(손종학 분)에게 보고한다.

한편 형근은 건우(손승원 분)에게 "황 박사가 대안학교를 설립했다. 하윤이가 세상에 나가기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친아빠의 살인미수와 도주는 하윤이가 커가면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한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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