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대표주 평균 상승률 3.63%·시장수익률 절반에도 못 미쳐
올해 코스피가 상승랠리를 펼쳤음에도 업종별 대표주 대부분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8개 업종 대표주의 올해 주가 상승률(4월 25일 기준)이 3.63%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8.41%)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치다.
한온시스템(기계·-16.7%), 케이씨텍(의료정밀·-6.21%), 현대글로비스(운수창고업·-5.83%), 아이에스동서(비금속광물·-4.71%) 등 7개 업종 대표주는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지주(금융업·8.07%), LG화학(화학·7.09%), POSCO(철강금속·5.63%), NAVER(서비스업·5.16%), 한세실업(섬유의복·5.07%) 등은 플러스를 냈지만 코스피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 전체 상승률을 넘긴 업종 대표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약품·21.85%)·삼성전자(전기전자·18.48%)·현대건설(건설업·17.76%)·SK텔레콤(통신업·11.38%) 등 4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