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한국의 명품 화학기업 '매수'-SK증권

SK증권은 6일 LG화학에 대해 한국의 명품 화학기업이 여러가지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는 지나친 우려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4만3000원 유지.

임지수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최근 한달 동안 주가가 심하게 조정을 받고 있다"며 "향후 성장 잠재력으로 보나 국내 화학기업 중 비교할 기업이 없고 글로벌 화학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한국의 명품 화학기업이 세일 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LG화학이 세일 상품으로 나온 것은 시장의 선입견과 불안심리, 해프닝 등이 합쳐지면서 역 시너지가 분출된 결과"라며 "LG화학의 석유화학 포트폴리오는 이번 석유화학 경기하강에 중립적이어서 경기하강 여파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터리 사고 오보 사건으로 잠시 지옥에 갔다 온 전지사업은 글로벌 탑 핸드폰 기업 2개사로부터 정식 납품을 위한 실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급등했던 유가가 차츰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타이트했던 수급 덕분에 원가상승의 상당 부분이 제품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석유화학 수요도 선진국에서 위축되는 부분만큼 개도국의 견조한 수요가 받쳐주고 있어 아직 성장률이 낮아질 위협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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