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940선 눈 앞에, 이틀째 상승세...1938.20(20.37P↑)

입력 2007-1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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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40선을 눈 앞에 두게 됐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6%(20.37포인트) 오른 193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신용경색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하며 장 개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동안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에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 상승률을 키워갔다.

미국 증시의 하락세로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를 유지하며 185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22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이틀째 '사자'를 유지, 168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29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914억원 순매도를 보여 총 37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08%), 금융ㅇ버(0.23%), 보험(0.20%), 종이·목재(0.08%)만 하락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4.72%)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으며 의료정밀(4.61%), 전기·전자(2.01%), 증권(1.81%), 철강·금속(1.39%), 서비스업(1.39%), 제조업(1.27%), 섬유·의복(1.25%), 의약품(1.09%) 등이 비교적 높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거의 모든 종목이 오른 가운데 국민은행(2.16%), 신한지주(0.94%), 우리금융(1.72%), 롯데쇼핑(1.20%)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22%), LG필립스LCD(0.97%), LG전자(7.00%), LG(2.35%) 등 대형 IT종목과 현대차(1.69%), SK텔레콤(3.05%), KT(8.23%), KTF(5.07%) 등 소외받던 IT와 자동차,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이명박 관련주인 삼호개발이 BBK사건 관련 검찰 수사결과 무혐의 발표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금호산업(5.97%)은 유상증자 부담과 사전 정보유출 의혹으로 하락했으나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더한 328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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