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예술의전당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기획 전시회인 ‘20세기 디자인 혁명-베르너 팬톤’을 공식 협찬한다고 4일 밝혔다.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산업 디자이너. 신소재였던 플라스틱을 통째로 구부려 만든 ‘팬톤 의자(Panton Chair)’ 등 간결하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베르너 팬톤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산업 디자이너의 대규모 전시회로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가구와 조명, 직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이번 달 9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현대카드의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 브랜드인 프리비아(PRIVIA)는 자사 디자인 상품과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The Museum of Modern Art)의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전시회 관람료가 20% 할인되고 블랙카드와 퍼플카드 회원은 무료로 입장(동반 1인 포함) 할 수 있다.
또 독일 비트라디자인미술관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되는 어린이 미술 워크숍에도 10% 저렴한 가격에 참가가 가능하다. 어린이 미술 워크숍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달 중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산업미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예술성과 실용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혁신적인 작품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