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섭 “김종인 경제민주화 실현에 도움된다면 어떤 역할도 할 것”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대선후보로 나선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대선캠프를 ‘통합캠프’로 명명하고, 대변인에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를 영입했다.
김 전 대표 측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캠프 이름을 ‘김종인의 통합캠프’로 결정했다”며 “위기를 돌파하고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대통합의 정치, 이를 실천하기 위한 통합정부 실현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헀다.
이날 대변인으로 영입돼 10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하는 정선섭 대표는 경항신문 기자 출신으로 2006년 재벌닷컴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한국사회의 재벌 현황과 문제점을 밝혀온 재벌전문가라는 게 김 전 대표 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양극화와 소득격차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한국사회의 미래가 암울할 수 밖에 없고, 이를 위해 재벌 중심의 경제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구조는 반드시 뜯어고쳐야 할 적폐”라며 “김종인 대표의 경제민주화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역할도 마다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