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팀 패배로 휴식…박병호는 마이너 개막전 우천 취소

입력 2017-04-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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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승환 인스타그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불펜 붕괴로 역전패하면서 마무리 오승환이 휴식을 취했다. 마이너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 역시 개막전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불펜이 무너지면서 4-6 역전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까지만 해도 상대 실책과 맷 애덤스, 랜달 그리척의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앞섰다.

5회초 세인트루이스는 존 제이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고 5회말 야디에르 몰리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 달아났다.

하지만 6회초 세인트루이스는 애디슨 러셀의 내야 땅볼로 1점을 허용했고 7회초 세 번째 투수인 브렛 세실이 4실점하며 역전당했다.

세실은 첫 타자 맷 시저에게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1루를 허용, 제이에게는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상황을 맞이했다. 이때 컵스의 카일 슈와버가 역전 3점 홈런을 때렸고,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볼넷, 앤서니 리조가 안타로 출루하며 세실은 미겔 소콜로비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소콜로비치도 내야 땅볼로 1실점하며 점수는 4-6이 됐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은 팀 패배로 출전하지 않았다.

(출처=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같은날 트리플A 개막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시러큐스 치프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트리플A 개막전은 9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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