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가 강세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전 대표의 4차 산업혁명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10시27분 알서포트는 전날보다 4.38% 오른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T 기업가, 과학기술자, 벤처기업 경영자 등의 이력을 자랑하는 안 전 대표는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창업공간 ‘디캠프’에서 과학기술·창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전문인력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청년 및 중장년을 교육해 10만명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육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원격지원 소프트웨어(SW)분야에서 한국 77%, 일본 67%, 아시아 34%, 글로벌 4.9% 점유율 확보한 알서포트가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서포트는 독자적인 엔진인 VRVD(Virtual Remote Video Driver)를 기반 원격제품군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웹과 아이콘을 이용한 원격 제어 시스템’ 특허를 시작으로 30여 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했다. 세계 시장의 지적재산권(IP)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최근 인기를 끄는 인터넷은행과 관련해서도 핵심 솔루션을 개발했다. 알서포트가 제공 중인 비대면 영상 인증 기술은 단순 영상통화 기술과 차이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서포트 영상 데이터는 사용자의 휴대전화 화면을 실시간으로 캡처해서 상담사의 PC와 콜센터 시스템에 전송한다"며 "음성 데이터는 기존 유선전화망을 이용해 상담사가 기존 전화기를 이용해도 상담할 수 있다. 각각 보낸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합치고 보존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