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여 나간 성과 등을 인정 받아 산업자원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산자부의 '온실가스 감축실적등록 시범사업'에 참여, 지난해에만 1만233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성과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는 저감잠재량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온실가스 감축실적등록 사업은 국내 산업체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등록·평가해 관리함으로써 국내 경제주체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노력을 인정, 소정의 보조금을 지원해 산업체의 감축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향후 도래될 수 있는 의무감축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이 날 오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산업계 CEO간담회'에서 김영주 산자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