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온라인 음악 서비스업체 소리바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리바다가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음원들을 LG데이콤의 인터넷 집전화인 'myLG070'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연내에 벨소리 다운로드 기능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소리바다가 서비스하는 약 50만개의 풍부한 뮤직 콘텐츠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LG데이콤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myLG070' 가입자 확대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리바다는 인터넷 다운로드 시장에서의 수익원에 더해 인터넷전화와 같은 통신 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두보를 확보해 사업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LG데이콤 사업본부장 이창우 상무는 “이번 소리바다와의 업무 제휴는 통신 서비스와 콘텐츠 업계의 협력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리바다 양정환 사장은 “이번 제휴는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킨 제휴 형태로 발전할 것이며 무선 인터넷 통신망을 통한 콘텐츠 전송서비스 기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