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도체 상장기업 티씨케이가 상승세다. 고객사 재고조정 마무리와 증설효과 반영으로 올해 1분기부터 성장 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21분 현재 티씨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2.93%) 오른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씨케이는 1996년 일본 도카이카본과 케이씨텍의 합작회사로 설립된 반도체 공정부품 기업이다. 각 사의 지분율은 각각 35.4%, 28.3%다.
미래에셋대우는 티씨케이의 올해 매출액이 12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86억 원으로 같은 기간 40.9% 상승할 전망이다.
성현동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영업이익률 30%대의 사실상의 글로벌 독점 공정부품 업체"라며 "SiC로의 전환율이 아직 20%로 시장의 성장여력이 충분함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티씨케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61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8.1%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고객사 재고 조정이 일단락 되고, 255억 원 규모의 증설효과가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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