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한코리아의 JDX멀티스포츠(이하 JDX)는 원년멤버인 KPGA의 허인회(30), 박일환(25), 이형준(25), 이지훈(31)과 LPGA의 곽민서(27)를 중심으로, 이상엽(23)과 김남훈(23)을 영입해 제4기 골프단을 꾸린다고 밝혔다. 2014년 1기를 창단한 JDX 멀티스포츠 골프단은 해마다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며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영입된 김남훈은 아마추어대회에서 이미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고, 성균관대 재학시절 역대 최다 연속 버디라는 타이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한 군 복무를 마치고 2개월 만에 출전한 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는 투어 시드를 따내기도 했다. 2부 투어 상금왕 출신 이상엽도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시즌 최고의 매치킹으로 떠올랐다.
원년멤버인 KPGA 장타왕 허인회와 이형준, 박일환, 이지훈도 4기 골프단 출범과 함께 출전 준비를 마쳤다.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허인회는 지난해 캐디 없이 홀로 18홀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홀인원을 기록하여 '올해의 베스트샷'을 수상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거머쥐며, 정규 대회 역대 최소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해피투게더상과 대상포인트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형준은 "2017년 다승왕과 상금랭킹 톱10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5년 일본 챌린지투어 노빌컵에서 첫 승을 기록했던 박일환은 2016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정규 투어 5년 차인 이지훈은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우승을 노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홍일점 곽민서는 LPGA를 무대로 작년 ISPS HANDA Australian OPEN 4위, Pure Silk Bahamas LPGA Classic 8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JDX 멀티스포츠 김한철 대표는 "JDX 4기 골프단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17년에도 JDX 4기 프로골프단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