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 컨설팅 비용 지원

입력 2017-03-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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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컨설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IAT는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인문융합형 제품(서비스) 개발 컨설팅’에 30일 착수했다.

기술인문융합형 제품개발 컨설팅은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제품 트렌드 분석, 사용자 분석, 아이디어 도출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컨설팅 전문기관과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소비자 관점의 융합형 아이디어 개발 기법을 활용해 기업의 혁신적 제품 아이디어 발굴과 시장진출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이 희망하는 목표 제품시장 분석, 아이디어 워크샵ㆍ융합역량 교육, 아이디어 시각화작업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약 6개월간 진행하게 되며, KIAT가 컨설팅 비용의 약 80%까지 지원한다.

또한, 컨설팅 과정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정부의 시제품제작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행 2년차를 맞는 이번 사업은 전년도에 24개 업체를 지원한 바 있으며 95개의 신제품 아이디어가 채택돼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올해 500억 원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제품에 인문적 요소의 융합은 글로벌 추세이지만 우리나라, 특히 중소기업은 이에 대한 인식이 매우 미흡하다”면서 “이번 기술인문융합형 제품개발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혁신적 제품을 많이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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