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31일 오전 5시부터 4일간 생중계...마스터스 티켓을 손에 쥐기위한 혈전...쉘 휴스턴오픈

입력 2017-03-30 11:55

최경주, 강성훈, 김시우, 노승열, 김민휘 출전

▲18번홀. 사진=PGA

한장 남은 마스터스 티켓은 누구에게. 주춤하고 있는 텍사스 맨 조던 스피스(마국)에 관심이 쏠려 있다.

무대는 31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셸 휴스턴 오픈은 멕시코 챔피언십이나 델 매치 플레이와 달리 최정상급 선수는 거의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세계랭킹 25위 이내 선수 가운데 고작 11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믄 5명만 얼굴을 보였다.

데뷔 이래 이 대회를 빠진 적이 없는 조던 스피스.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셸 휴스턴 오픈을 치르고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스케줄을 계속한다. 셸 휴스턴 오픈 출전을 마스터스 연습무대로 삼는다.

그는 2014년에는 이 대회에서 컷오프됐지만 마스터스에서 2위, 이듬해에는 셸 휴스턴 오픈 2위를 하고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13위로 올랐고, 마스터스에서 2위를 했다.

스피스는 이 대회와 유독 인연이 깊다.

그는 텍사스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모두 텍사스에서 마쳤다. 지금도 태어나 자란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텍사스맨이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파울러, 필 미컬슨(미국)과 우승경쟁을 벌인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델 테크놀리지스 매치 플레이서 2위에 오른 존 람(스페인)도 복병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려던 더스틴 존슨은 기권했다. 지난주 7라운드로 해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경주(47)를 비롯해 강성훈(30), 노승열(26), 김시우(22), 김민휘(25)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