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75)이 시상식 불참 논란 끝에 결국 노벨상 증서와 메달을 받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한림원의 사라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공연 일정으로 스웨덴을 방문하는 밥 딜런이 노벨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니우스 사무총장은 한림원 웹사이트의 게재한 글을 통해 “스웨덴 한림원과 밥 딜런이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했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며 “한림원은 딜런에게 노벨상 증서와 메달을 넘겨주며 수상을 축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딜런은 내달 1일과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콘서트를 한다. 밥 딜런은 대중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열린 시상식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