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90달러대 진입…배럴 당 90.10달러↑

WTI는 배럴 당 97.70달러로 하락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90달러대를 기록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6일(현지시간)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일 종가보다 1.43달러 상승한 배럴 당 90.10달러를 기록하며 90달러수준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유가는 OPEC 정기총회를 앞두고 증산 결정 가능성이 제기되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48달러 하락한 배럴 당 9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선물거래소(ICE)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보다 0.44달러 내린 배럴 당 95.32달러에 거래를 형성했다.

내달 5일 아부다비에서 예정된 OPEC 정기총회를 앞두고 증산 결정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유가가 하락세로 유지했다.

이란 석유장관은 24일 유가 상황에 따라서 OPEC 회원국들이 증산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 밝혔다.

한편,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 미 난방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에 발표되는 미 석유재고 조사결과를 앞두고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0만 배럴, 난방유 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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