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동부 델타 주식혼합투자신탁' 3호 판매

입력 2007-11-26 10:28

기업은행은 주식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동부 델타 주식혼합투자신탁 3호'를 26일부터 2주간 한시 판매한다.

이 펀드는 만기 1년제 단위형 상품으로 장내 파생상품 등을 이용하여 코스피(KOSPI)200 지수 하락시 원금손실 가능성을 줄이는 운용전략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식 편입비 조정을 통해 신탁만기 시점에 코스피200 지수가 설정시점 대비 약 20% 수준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신탁기간의 만기시에는 코스피200 지수수준에 따라 펀드 운용수익률 예측이 가능하다.

개인이나 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운용은 동부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기존의 ELS펀드와 비슷한 구조이나, 차이점은 주식형 펀드와 동일한 과세부과로 주식 및 주식관련 매매익을 제외한 채권운용 등의 부분에 대해서만 과세하며 낮은 환매수수료 비율과 6개월이후 면제되는 환매수수료로 유동성면에서 유리하다 할 수 있다.

다만, 상환조건 충족시 수익률이 확정되는 구조를 가진 ELS에 비해 펀드 운용성과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준시점 대비 40%이상 하락한 경우가 없을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고, 일정 범위내에서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므로 최근과 같은 주가 변동성이 큰 시점에서는 투자 유용성이 매우 높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