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고의 배속과 최대의 저장용량을 지원하는 ‘슈퍼멀티블루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슈퍼멀티블루 드라이브’는 블루레이(Blu-ray)와 HD DVD 모두 재생이 가능하며, 기존의 블루레이(Blu-ray) 제품(4배속)보다 30% 이상 향상된 세계에서 가장 빠른 6배속을 지원한다.
현재 소니를 중심으로 하는 블루레이(Blu-ray) 진영과 도시바를 중심으로 하는 HD DVD진영이 각각 별도로 개발되고 있어 상호호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제품의 저장용량은 블루레이 재생 50기가바이트(GB), HD-DVD 재생 30기가바이트(GB)를 지원해 기존 DVD의 8.5기가바이트(GB)에 비해 저장ㆍ재생용량이 월등하다.
특히, DVD영화 10편까지 저장이 가능하며, HD급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고화질의 타이틀로 제작할 수 있고, 음악은 압축없이 원음 그대로 저장할 수 있는 등 고화질ㆍ고음질을 제공한다. 이 제품의 가격은 49만원대이다.
LG전자 DDM(Digital Display&Media) 마케팅담당 이우경 상무는 “‘슈퍼멀티블루 드라이브’는 차세대 DVD시장의 표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ODD(Optical Disc Drive, 광저장장치)제품 개발을 강화해 PC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