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모바일, 와이브로 해외 사업 강화

모바일컨버전스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트로모바일이 와이브로(모바일와이맥스) 관련 해외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인트로모바일은 미국 3위 이동통신기업 스프린트넥스넬이 내년 4월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스프린트넥스텔의 연구 테스트를 통과하고 와이브로(모바일와이맥스) 기반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 밴더로 선정 됨에 따라 북미 시장에 와이브로 서비스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프린트넥스텔은 인텔 및 메이저 단말 제조사들과 기술협약을 맺고 와이브로 칩셋이 장착된 기기 5000만대를 향후 3년간 제조사들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가운데, 내년 4월 좀(Xohm)이란 브랜드로 와이브로 시장에 뛰어들어 내년 말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인트로모바일의 지능형 개인맞춤정보 서비스 솔루션인 DCD 플랫폼, 멀티미디어 메시징 플랫폼 등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KT와 와이브로 글로벌 서비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어, 올해 중국 차이나모바일 시장 확보에 이어 내년 해외사업의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스프린트넥스텔이 와이브로폰과 PC 외에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까지 확대해 기존 모바일 서비스 환경에 유선 환경을 연계하는 유비쿼터스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인트로모바일은 인프라밸리와 합병을 통해 와이브로(모바일와이맥스)와 같은 유무선 연동 고속 대용량 네트워크 환경하에서 휴대폰, IP-TV, 텔레메틱스, 홈네트워크,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이종 네트워크 간의 컨버젼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4세대 브로드밴드 컨버젼스 네트워크 핵심 플랫폼 전문 업체로 거듭 나겠다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발표 한 바 있어 내년 해외 4세대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시장에서 약진이 기대 된다.

이미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를 상용화 한 KT의 와이브로 서비스 MCP(Master Content Provider)사로 핵심 플랫폼 공급 및 서비스를 상용화 한 바 있는 인트로모바일은, 해외 시장에서 가장 먼저 와이브로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시장 진입 통해 브라질, 베네주엘라 등의 중남미 시장을 선점하고, 유럽, 중국, 일본 등으로 와이브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내부 전략을 수립했다.

인트로모바일 관계자는 "인트로모바일의 DCD 플랫폼은 이미 국내외에서 와이브로에 최적화 된 서비스 플랫폼으로 검증 받았고, 여기에 인프라밸리가 보유한 유비쿼터스 솔루션과 3G, 4G 지능망 솔루션과 , IMS, IPv6 기술 등이 더해 져 와이브로 시장과 함께 차세대 통합 서비스 환경인 BcN(브로드밴더 컨버젼스 네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한 북미 시장 진입, KT와 와이브로 글로벌 사업 추진 본격화와 함께, 중국 차이나모바일 서비스 상용화와 등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사업이 더욱 강화,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