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내달 8일 철새의 고장 충남 서산으로 떠나게 될 '구석구석 찾아가기' 여행단 32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일정의 이번 여행은 화려한 가창오리의 군무(郡舞)와 희귀한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이 장관을 이루는 천수만이 여행의 첫 번째 코스다. 천수만 철새탐조 후엔 만조 때는 섬이 되고 간조 때는 육지가 되는 신비로운 암자 간월암과 '마음이 열리는 절집' 개심에서 한해의 시름을 잊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해미읍성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3대읍성 중 하나이기도 한 이곳은 조선말 천주교도들의 순교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서산 특산요리인 영양굴밥과 간장게장 정식이 이번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여행참가 방법은 오는 29일까지 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