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이 비대면 영업 전략을 강화한다. 내달 말부터 영업시간 이후 부과했던 ATM기 수수료를 면제하고, 외화 전용 ATM기도 도입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영업시간 이후 타 은행에 현금을 이체할 시 10만 원 이하에 700원, 10만 원 초과에 1000원을 부과했던 ATM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
ATM 수수료 면제는 씨티은행이 제휴해서 사용하고 있는 우체국 ATM기 5000여 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외화 전용 ATM기를 도입한다. 다음달 28일부터 미 달러화로 입금할 수 있는 외화 전용 ATM기는 본점 영업부와 서울지점, 반포센터, 청담센터에 우선 선보인다.
외화 전용 ATM기 도입은 국내에서 신한은행 및 KB국민은행에 이은 세 번째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ATM 수수료를 없애고, 외화 전용 ATM기를 도입한다”면서 “비대면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지난 8일부터 신규고객에 대해 매달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1000만 원 미만 잔액 시 5000원의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