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원사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독립법인을 설립한다.
코오롱은 20일 이사회 결의로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필라멘트 사업을 하고 있는 원사부문을 코오롱패션머티리얼(가칭)을 신설하고 고기능성 원사를 비롯해 미래 성장 아이템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화학, 자동차, 전자소재 등의 핵심사업 부문과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물산업소재, 나노소재, 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수종 사업 등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게 된다.
코오롱은 이번 분할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원사부분으로 사업전문성 및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쿨론, ATB100' 등과 같은 고기능성 원사를 비롯한 미래 성장 아이템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됐다"며 "향후 '선진 패션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다"고 밝혔다.